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4월 21일과 28일, 강북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라이더유니온 서울지회 등과 함께 수유역, 미아역, 미아사거리역 등 배달업 종사자 밀집지역에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배달 라이더와 퀵서비스 기사 등 종사자들에게 과속 금지, 안전장비 착용 등 사고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안전교육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캠페인은 배달업무 종사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강북구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15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5월 14일, 21일, 28일 세 차례에 걸쳐 회차별 30명씩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내 사업장에서 배달업무를 수행하는 배달플랫폼 종사자 및 퀵서비스 기사다. 교육 내용은 이륜차 운전자 필수 교통법규, 사고 예방 운전 요령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안전용품 구입비(최대 10만원)가 실비로 지원된다. 신청은 강북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교육은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2층 선정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02-901-2659)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의 안전은 곧 주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현장 최일선에 있는 배달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배달플랫폼 종사자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미아역 등에서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