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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보다 더 무섭다” 도봉구, 오존 관리 특별대책 시행 - 5월부터 8월까지 집중 관리, 사업장 점검 및 공회전 단속 강화
  • 기사등록 2025-05-07 10: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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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고농도 오존 관리 특별대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5월부터 8월까지 고농도 오존 발생을 줄이기 위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은 오존 고농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로, 구는 이번 대책을 통해 오존 농도를 효과적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고농도 오존의 주요 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을 줄이기 위해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다. 또, 오존 경보제 발령 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공정 공사장에서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고, 외벽 도장 및 아스팔트 공사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한다.


이와 함께 민간자동차 검사소에 대한 특별점검도 진행된다. 자동차 배출가스 및 안전 검사 준수 여부를 확인하며, 지역 내 공회전 제한구역 107곳(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50곳, 주차장 26곳, 차고지 31곳)을 대상으로 제한 시간 내 공회전을 단속한다.


도로 물청소 시간도 확대된다. 평상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하던 물청소를 오존주의보 발령 시에는 오후 5시까지 연장해 오존 발생 저감에 힘쓸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차단하기 어렵다”며, “선제적인 오존 저감 대책이 필수적이며,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번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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