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족센터는 4월 30일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발달 특성 아동에 대한 이해와 아이돌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아동의 발달 지연, 언어·정서 문제 등의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돌봄 현장에서 아이돌보미의 실질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늘해랑 인지심리연구소 이지연 소장과 이경진 언어치료사·임상심리사가 강사로 참여해, 정서·행동 특성에 따른 돌봄 접근법, ABA(응용행동분석) 기법의 실제 적용, 의사소통이 어려운 아동 지원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전달했다.
교육에 참여한 아이돌보미들은 “발달 특성 아동을 돌보는 데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북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아이돌보미의 맞춤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고, 아동의 안전과 돌보미의 전문성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강북구 아이돌봄지원사업은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양육 공백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돌봄은 시간제, 영아종일제, 종합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되며, 맞벌이·한부모·저소득 가정 등 양육 부담이 큰 가정에 정부 지원이 제공된다. 아이돌보미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현장에 배치되며, 정기적인 보수교육과 관리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연중 24시간 원하는 때에 이용할 수 있으며, 등·하원 동행, 놀이활동, 임시보육, 병원동행 등 다양한 형태의 돌봄이 제공된다. 서비스 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www.idolbom.go.kr) 또는 강북구가족센터(02-987-2567)로 문의하면 된다.
▲ 아이돌보미들이 ‘발달 특성 아동에 대한 이해와 아이돌봄’을 주제로 한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