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이진범)가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맞춤형 주민 지원사업인 ‘국립공원 주민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산간·오지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국립공원 주민들이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건강검진 지원 대상자 281명 중 63.3%인 178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집계돼, 고령층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짝수년생 주민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올해는 홀수년생 주민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자에게는 1인당 최대 25만원의 건강검진비가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건강검진 후 병원에서 진료비 계산서 등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본인 신분증과 함께 관할 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5월 31일까지며,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에 사무소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이희석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주민들의 건강검진을 독려하고,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가 맞춤형 주민 지원사업인 ‘국립공원 주민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