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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북미 수출길 열었다…애틀랜타 비즈니스대회서 현지 진출 ‘청신호’ - 3개 기업 파견 81건 B2B 상담·10건 MOU, OKTA·한인상공회의소와 협력 확대
  • 기사등록 2025-04-30 09: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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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하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도봉구가 지난해 LA 한인축제에서 이룬 수출성과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사절단에는 도봉양말제조연합회, 친환경 종이가죽제품 제조업체 스튜디오플루,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모두시스협동조합 등 3개 지역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총 81건, 약 51억원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진행하고, 10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수출 상담, 기업 전시관 운영, 제품 홍보 등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도봉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애틀랜타 지회,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유타 한인상공회의소 등 미주 주요 경제단체와도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도봉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 현지 유통망 연결, 통상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 방안이 담겼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미국 애틀랜타 일정은 지역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닦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봉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현지 경제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봉구 기업 제품의 미국 내 유통망 확대와 직거래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애틀랜타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은 도봉구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한 자리로, 향후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추가 판로 개척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 도봉구 해외무역사절단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행사장 내 도봉구 기업전시관에서 구(區) 대표 캐릭터 은봉이? 학봉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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