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과 바로선병원(병원장 진건형)이 지난 11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94년 설립된 도봉문화원은 도봉구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대표 지역문화기관으로, 그간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교육, 연구 활동을 통해 ‘도봉다움’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2005년 도봉구 창동에 개원한 바로선병원은 의료의 공공성과 윤리를 중시하는 지역 병원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봉사, 건강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문화와 건강 복지의 접점을 넓히고, 도봉구민들이 보다 풍요롭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귀옥 도봉문화원장은 “도봉문화원이 추구하는 ‘도봉다움’의 가치는 단순한 문화 보존을 넘어, 주민들이 문화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며, “이번 협약이 문화와 의료가 통합된 새로운 서비스로 발전해 도봉구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바로선병원 진건형 원장과 도봉문화원 최귀옥 원장이 협약을 맺은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