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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다시 부르는 만세, 강북구 만세, 다 함께 만세!” - 강북구, ‘다시 부르는 만세’ 제22회 3·1독립운동 기념행사 개최 - 이순희 구청장 “수많은 외침 독립 의지와 대한민국 미래 밝히는 원동력 돼…
  • 기사등록 2025-03-05 09: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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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3월 1일 제22회 3·1독립운동 기념행사 ‘다시 부르는 만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이동의 봉황각과 도선사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대규모로 열린 태극기 행진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오전 10시 도선사에서의 타종식으로 시작됐다. 불교, 기독교, 천도교 3대 종교 대표자와 이순희 강북구청장,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 지역 정치인 등이 함께 타종을 하고, 400여 명의 구민들도 동별로 타종에 참여했다. 


이후 태극기 행진이 도선사와 봉황곽 2.3km 구간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흰색 두루마기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함께 외쳤다.


봉황각에서는 11시 30분부터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기념사에 이어 천도교 의창수도원장과 13개 동 주민 대표들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고, 강북소년소녀합창단은 3·1절 노래 등 의미심장한  노래로 그날의 비장함을 재연했다. 이후 모두가 함께하는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3·1운동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독립운동 체험 포토 부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립운동가 인형탈과의 기념 촬영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근현대사기념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립선언서 완성하기’, ‘대한을 밝혀주세요’,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만나기’ 등의 무료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강북구는 미아역에서 2월 26일부터 시작해 3월 31일까지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전시에서는 1907년부터 1948년까지의 한국 독립운동 역사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순희 구청장은 “3.1운동 당시 수많은 외침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민족 독립의 의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1919년 2월 22일 봉황각에서 남긴 의암 손병희 선생의 다음 문구를 소개하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되는 것은 아니오.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 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 하겠소.”


▲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강북구민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도선사에서 봉황각까지 태극기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 등 내빈들과 강북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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