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환경교육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올해 12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점계획은 환경교육의 전반적인 강화를 목표로 ‘기반’, ‘학습’, ‘실천’, ‘협력’ 4개 영역에 걸쳐 수립했다.
도봉구는 2022년 9월 서울시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도시에 주어지는 ‘환경교육도시’로 인증 받았다. 구는 이에 발맞춰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제1차 도봉구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환경교육도시 재지정 추진이다. 현재 지정 기간이 오는 9월 30일 만료됨에 따라, 구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 단계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학습 영역에서는 도봉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13종의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구민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 실천 재활용 교육’ 등 40여 종의 지역특화 환경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실천 영역의 새로운 시도로는 ‘녹색소비 교육’이 준비돼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와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4월 개관 예정인 도봉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이뤄진다.
협력 측면에서는 도봉환경교육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봉형 참여?실천의 환경교육’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북부교육지원청 및 지역 내 학교와 협력해 학교환경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서울시 최초 환경교육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함께 실천하는 환경교육 기반과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는 올해 환경교육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지난해 자운초등학교 학생들이 도봉구 제로씨(Zero-C) 발굴?양성 교육을 듣고 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도봉구의 아이들이 탄소중립 실천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하는 푯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