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 세 주요 기관이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번오마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병준)과 백년시장 상인회(회장 조영민), 강북잇다푸드뱅크마켓센터(센터장 유충현)가 지역복지 분야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북구민, 특히 번1동, 번2동, 수유3동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과 지역밀착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했다. 세 기관은 복지 활동을 위한 공간 연계 및 서비스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통합돌봄 매칭 전문가 연계, 양성, 활성화를 위한 주민 조직 지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위기 및 취약가구 사례관리를 위해 케이스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와 자원을 연계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과 정보를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이병준 번오마을복지관 관장은 “지역사회 복지 이슈에 대해 양 기관과 함께 대응하고 협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민 백년시장 상인회장은 “지역사회 복지 분야는 백년시장에서도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충현 강북잇다푸드뱅크마켓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복지 사각지대와 위기·취약가구를 발굴해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큰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상호협력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공동체 형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왼쪽부터) 번오마을종합사회복지관 이병준 관장과 백년시장 상인회 조영민 회장, 강북잇다푸드뱅크마켓센터 유충현 센터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