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쌍문역에서 진행된 현장민원 상담에서 한 어르신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하고 있다.

쌍문역 3번출구 버스정류장 지장물 처리, 황톳길 조성 확대, 도로·산책로 환경 개선. 이 세 가지는 모두 지난해 9월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에서 나온 민원을 도봉구에서 해결한 사안들이다.

지난해 9월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관내 주요 전철역 등 출퇴근 현장에서 주민 불편, 건의, 고충사항 등 크고 작은 민원 총 187건을 접수하고 해결했다.

현장민원 상담을 올해는 상·하반기 2번에 나눠 실시한다. 10일과 12일 신창시장과 도깨비시장에서 시작된 상반기 현장상담은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발바닥 공원(6월 17일) ▲중랑천(6월 18일) ▲신도봉시장(6월 20일) ▲쌍문시장(6월 21일)에서 진행된다.

하반기는 지난해와 같이 출퇴근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전철역에서 이뤄진다. 상담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직접 나서며, 현장에서 신속한 조치를 위해 구·동 간부와 직원들이 동행한다.

직접 상담 외에도 구민들이 구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로이 개진할 수 있도록 민원응대 부스 옆에 ‘도봉구민 생각함‘도 상담시간 동안 운영한다. 구정에 대해 의견이 있는 구민은 비치된 민원 신청서를 작성 후 생각함에 넣으면 된다.

접수 민원 중 단순 불편 민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답변·처리하며, 복합 민원은 담당부서에 전달 후 빠른 시간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현장은 문제의 출발점이자 해답이 있는 곳”이라며, “이번 상담을 통해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구청장이 직접 확인하고 답하는 ‘도봉소통폰’을 운영 중이다.

구정에 대한 건의사항, 아이디어, 고충 등이 있다면 구청장 전용 휴대전화(010-7450-2155)로 문자메시지를 하면 된다. 제보내용은 3일 이내에 문자로 직접 답변 받을 수 있으며, 장기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별도로 진행 사항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