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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잇는 4·19 정신, 세계로 빛날 4·19혁명” - 4·19혁명국민문화제 ‘락(樂)뮤직 페스티벌’로 대미 장식 - 4·19혁명 기록 유네스코 등재 축하하며 기념관 건립도 검토
  • 기사등록 2024-04-23 21: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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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9혁명국민문화제 2024의 전야제 공식행사에서 참석 내빈들이 공식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4·19혁명국민문화제 전야제가 펼쳐진 강북구청사거리부터 광산사거리까지의 거리 부스에는 낮부터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였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대표 문화행사인 ‘4·19혁명국민문화제’가 자유·민주·정의의 4·19혁명 정신과 문화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6만여 명의 방문객을 맞으며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북구는 올해로 12회째인 ‘4·19혁명국민문화제’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인 4·19혁명을 기리며 전 세대가 문화로 소통하는 화합의 자리를 만들어 왔다.  


특히, 4·19혁명국민문화제위원회 박훈 위원장은 18일 전야제 개막식 기념사를 통해 4·19혁명 자료의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하며 서울시에 4·19혁명기념관 건립을 제안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는 4·19영령들이 만들어준 결과라며 기념관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 ‘함께 봄 in 국립4·19민주묘지’ 음악 그리고 전국대회  

12일 올해 첫 선을 보인 전국 4·19 합창대회 참여 팀의 아름다운 화음이 4·19민주묘지를 가득 채웠다. 이후 13일 제2회 전국 카툰 공모전, 제11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14일 제11회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등 4·19혁명을 기념하는 굵직한 전국대회가 대중들의 호응을 받았다. 13~17일까지 열린 문화공연 ‘함께 봄 4·19’를 통해서는 안치환 밴드, 강북청소년오케스트라, ‘강북음악크루’의 태오, 제니와 좋은 친구들 등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 전야제 체험형 부스와 1960 거리재현 퍼레이드 시민들 발길 붙들어 

전야제인 18일 오후 1시부터는 4·19혁명 등을 주제로 한 체험형 부스가 방문객을 맞았다. 태극기 퍼즐 맞추기, 독립 민주 기념비 만들기, 4·19기억 배지와 피켓 만들기, 나라사랑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또 외국인 20명으로 구성된 ‘4·19혁명 외국인 탐방단’도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행사장에서 4?19기념 전시체험관과 부스를 돌며 대한민국 민주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960 거리재현 퍼레이드 전국 경연대회’는 시작부터 시민들의 환호 속에 진행됐다. 고적대를 선두로 13개 팀이 1960년대와 4·19혁명을 표현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13팀 모두 입상한 가운데 ‘달려라, 오동공원마을’팀이 대상(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전문극단 배우들과 강북구 중학생 70여 명이 연출한 ‘4·19혁명 거리상황극’은 불의에 항거했던 그날을 소환하며 방문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 ‘락(樂)뮤직 페스티벌’ 갤럭시 익스프레스, 데이브레이크, 박정현, 코요테, 장윤정 열창

전야제 ‘락(樂)뮤직 페스티벌’은 18일 저녁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강북구청사거리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락그룹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데이브레이크, 발라드 가수 박정현, 댄스 가수 코요테, 트로트 가수 장윤정 등 장르를 아우르는 대표 가수들의 폭발적인 공연이 강북구청사거리를 시작으로 광산사거리까지 600m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9일 열린 공식 기념식으로 문화제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당일 오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리며 차분하게 모든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강북구를 찾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4·19혁명국민문화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4·19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자유, 민주, 정의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계승하는 데에 강북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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