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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공교육 질 향상 교육경비보조금 30억 투입 -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과 체육시설 개방 등 추진 - 이순희 구청장 “학교 현장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 기사등록 2024-04-16 20: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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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공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초·중·고교 등에 교육경비보조금 30억원을 투입해 학교 현장의 필요를 충족하며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학교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2월 제1차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초··고교와 유치원 등 54개교의 275개 사업 지원을 결정하고, 지난달 총 20억 7000만원여의 지원금을 교부했다.


사업별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과정 및 교육여건 분야에 ▲교과연계 프로그램(방과 후, 진로 진학 등) 95개 사업, 6억 9700만원 ▲학교대표 특색사업(문화, 예술, 체육, 독서, 교류 등) 71개 사업, 5억 8400만원 ▲구 특화사업(지역사회연계, 정서위기 등) 50개 사업 3억 6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환경 분야에서는 ▲학교 환경개선(시설 및 기자재 구입) 22개 사업, 2억 5700만원 ▲유치원 교구 및 환경개선 17개 사업, 1억 3800만원을 배정했다. 초등 돌봄교실 분야에 ▲환경개선 지원 8개 사업, 2100만원 ▲프로그램 지원 12개 사업 71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올해 초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2024년 교육경비 지원에 앞서 초··고 20개교를 직접 방문했다. 교직원과 학교 운영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 후 정서행동 위기학생이 증가해 교육 분위기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강북구는 2024년 특화사업으로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문제행동을 보이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상담·치료 프로그램 ▲상담실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19개교 23개 사업에 총 1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주민체육 공간 확보 및 학교와 주민 간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추진해 기자재, 시설 보수비, 시설관리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구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 학교시설 개선 사업 외에도 ‘학교 교육 공간 혁신사업’을 추진해 6개 학교에 최대 1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학교 특성에 맞는 휴게실, 다목적 시청각실, 무장애 놀이터, 야외학습장, 산책로 등을 조성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강북구는 오는 5월 제2차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학교 교육 공간 혁신, 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에 9억 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교육경비 지원이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학교 현장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교육 분야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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