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 입구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농도를 4가지 색으로 표현한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구민들이 실외 활동 전 (초)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도봉산 등 5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했다.

▲도봉산 ▲도봉구청 ▲쌍문근린공원 ▲밤골어린이공원 ▲뒷말어린이공원 총 5곳이며, 예산은 서울시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한 보조금을 활용했다.

신규 5곳 외에도 도봉구청(16층 미세먼지 표출기)과 쌍문근린공원 등 9곳에서 운영 중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교통신호등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4단계 색상을 표현한다.

빨간색은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노란색은 나쁨, 초록색은 보통, 파랑색은 좋음(PM-2.5 0~15)을 나타낸다. 색 표출 시 표정도 함께 나타나 어린이나 노약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봄철은 외부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기도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는 시기기도 하다”면서, “미세먼지 신호등이 구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