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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창동민자역사에 빛이 보인다” - 도봉구 적극행정으로 2022년 8월 공사 재개 - 2026년 3월 완공 목표 현재 공정률 37.4% 순항
  • 기사등록 2024-03-13 16: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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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오언석 도봉구청장(왼쪽)이 창동민자역사 공사 현장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에게 공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12년간 방치돼 온 창동민자역사가 민선8기 출범 이후 완공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창동민자역사는 2022년 8월 공사를 재개했다. 현재 공정률 약 37.4%로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2026년 3월 경 완공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오랜 시간 관심을 받았던 창동민자역사의 사업 추진은 순탄치 않았다. 창동민자역사는 2004년 건축허가를 받아 같은 해 착공했지만 사업주관사 부도 등으로 2010년 11월 공사가 중단됐었다.


11년 뒤 공사가 재개됐지만 2023년 2월부터 준공 후 신설되는 개표구 설치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의 의견이 갈렸다.


좁혀지지 않는 이견에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공사가 지연될 것을 우려해 2023년 5월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와 관련한 구의 입장을 전달했다.


또 같은 해 8월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공사 현장을 찾아 개표구 설치 이견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월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가 창동역 운수수입금 배분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게이트 개발 사업이 정부안대로 확정되면서 공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현재 창동민자역사는 골조공사, 판매동 외부마감공사 등이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골조공사를 비롯해 내·외부 마감공사, 부대토목 및 조경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구는 공사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기관 중재 등 공사와 관련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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