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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이방학 경전철 설계비 확보해야” - 오기형 의원, 예산편성 촉구 시청 앞 1인 시위
  • 기사등록 2024-03-13 1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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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기형 의원이 시청 앞에서 우이방학경전철 예산 확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오기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을)이 우이방학 경전철(사업명 우이신설선 연장선)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에 예산을 편성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오 의원은 7일 서울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설계비를 미리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은 도봉주민들 숙원사업으로, 2008년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따라 처음 확정됐다. 그러나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설계에도 착수하지 못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오 의원에 따르면 기본계획 절차는 통상 14~18개월가량 소요되지만,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 기본계획 절차에는 약 3년 가까이 소요됐다.


기본계획 다음 절차가 설계인 만큼, 불필요한 지체 없이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 예산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오 의원 주장이다. 


오세훈 시장은 2022년 국정감사 당시 ‘2024년 본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2024년 서울시 본예산에 해당 예산이 반영돼지 않아 논란이 됐다. 반면 이 사업을 위한 국고보조금의 경우 2024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있지 않았지만,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13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오기형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은 도봉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며,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3억원을 확보해둔 만큼, 서울시는 이제라도 예산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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