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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자진 반납하면 10만원 교통카드 드려요” - 강북구, 70세 이상 어르신들 면허반납·카드수령 지원
  • 기사등록 2024-03-12 1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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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받는 어르신 교통카드. 10만원이 충전돼 있으며 버스와 티머니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난 7일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면허반납일 기준, 1954.12.31.이전 출생자)에게 선불 교통카드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 중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면허를 반납하면 바로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무기명 선불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면허 반납일 기준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로, 단 기존에 운전면허 자진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과 편의점 등 T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충전금액 소진 시 본인 비용으로 추가 충전하면 재사용 가능하다. 


단, 지하철의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임승차 제도가 별도로 운영 중이므로,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요금 차감이 발생하지 않는다. 


운전면허증을 분실한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이나 정부24 홈페이지(minwon.go.kr)에서 발급하는 「운전경력증명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으로 운전면허증 대체가 가능하다. 


한편, 70세 이상 어르신 중 운전면허를 반납한 어르신들은 서울시에서 교통카드 지원사업이 시작된 2019년 1만6,956명을 시작으로 2022년 2만2,626명, 2023년 2만5,48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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