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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는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받으세요” - 강북구 애니케어동물병원, 대형동물병원 등 5개 병원 동참 - 필수진료는 최대 1만원, 선택진료는 20만원 초과분만 부담
  • 기사등록 2024-03-05 1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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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에게 큰 부담인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총 1,864마리에게 진료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2,500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3월부터 ‘우리동네 동물병원’ 2024년도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을 할 경우 최대 40만원의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92개소였던 ‘우리동네 동물병원’이 114개소로 늘어나 반려동물의 병원 진료 접근성이 보다 개선된다. 보호자가 기본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제외한 금액은 시·자치구 및 ‘우리동네 동물병원’의 재능기부로 지원된다. 


강북구는 애니케어동물병원(강북구 삼양로 499, 02-996-1007)과 현대종합동물병원(강북구 노해로 94, 02-999-9110), 대형동물병원(강북구 한천로 1135, 02-998-1785), 봉식동물병원(강북구 삼양로 252, 02-983-7000), 창문동물병원(강북구 월계로 35, 02-988-0251) 등 5개 병원이 참여한다.


도봉구에서는 유현동물병원(도봉구 방학로 187, 105호 02-955-2882), 하비동물병원(도봉구 노해로65길 14, 1층 02-2038-9980), 행복한동물병원(도봉구 도봉로 618, 108호 02-996-8275), 도담동물병원(도봉구 도봉로 875, 02-955-8400) 4개 병원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반려동물과 함께 ‘우리동네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진료 받을 수 있으며, 반려견·반려묘 모두 ‘동물등록’ 돼있어야 한다. 미등록 반려동물은 동물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를 지참해 ‘우리동네 동물병원’ 방문 시 제시하면 된다. 


고양이의 경우, 동물등록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2022년 2월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유실 방지를 위해 등록을 권장하고 있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 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수술)로 동물보호자는 필수진료는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원),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필수진료’ 항목은 30만원 상당으로 그 중 10만원은 동물병원 재능기부, 나머지 20만원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원한다. 


‘선택진료’는 필수진료 시 발견된 질병치료 및 중성화수술에 한해 필요할 경우 지원되며 20만 원까지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원한다.(선택 진료 비용의 20만원 초과분은 보호자 부담) 


‘우리동네 동물병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animal.seoul.go.kr) 또는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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