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3월 1일(금) 3·1독립운동 105주년을 맞아 3·1독립운동 발상지인 우이동 봉황각에서 ‘3·1독립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매년 3월 1일이면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미친 3·1독립운동과 그 시발점인 봉황각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 제21회를 맞이하는 ‘3·1독립운동 기념행사’는 독립을 위해 싸웠던 선조들의 용기를 되새기며 자유를 찾은 대한민국에서 다시 한 번 울려 퍼지는 외침이라는 의미를 담아 ‘그 날의 외침’을 주제로 삼았다.
행사는 오전 9시 40분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서 3·1독립운동을 이끈 의암 손병희 선생 묘소 참배 및 헌화로 시작된다. 이후 오전 10시 봉황각에서 ▲청수봉전(맑고 깨끗한 물로 제례를 올리는 천도교 의식)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된다.
구는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 백색 두루마기와 태극기를 배부하며, 봉황각 일대에 태극기 터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강북구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3,100명이 그린 태극기 및 자유그림을 전시해 어린이들에게 역사의식 함양 기회도 제공한다.
기념식이 끝난 후 오전 11시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먼저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등 내빈들이 3·1독립운동이 일어난 주요 지점이 새겨진 한반도 지도에 태극기를 꽂으며 입장하는 내빈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다음으로 3·1독립운동의 열기와 투지를 느껴볼 수 있는 ‘3·1독립운동 재현극’, 강북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뮤지컬 배우 배다혜의 공연, 뮤지컬 ‘영웅’ 팀의 갈라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는 ▲독립운동가 인형탈 기념촬영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포토부스 ▲독립운동가 의상체험 ▲태극기 굿즈 만들기 등 3·1독립운동과 관련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3·1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정신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방식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3·1독립운동의 발상지인 봉황각에서 그날의 외침을 다시 한 번 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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