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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결산검사위 구성 임시회 개회 - 이상수·정초립·노윤상 의원 정책 제안 자유발언
  • 기사등록 2024-02-27 21: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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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치효 의장이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는 23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월 4일(월)까지 11일간 270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다.


최치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에 선임될 결산검사위원들에게 2023회계연도 예산 집행 내용을 심도 있게 살펴 강북구의 재정 건전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되길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270회 강북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강북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했다.


이어서 3명의 의원들이 자유발언에 나서 집행부에 행정 효율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이상수 의원은 지방세와 차량과태료 고액체납자가 소유하고 있는 차량과 대포차 등 고질적인 체납차량에 대해서 운행정지 명령이나 압류가 필요한 경우 차량을 발견하면 족쇄를 장착하고 안내문을 부착해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시행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체납징수 활동을 수행하는 관계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확보하면서도 고의체납자 집중 단속을 통해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징수율을 제고하면서 구 세입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초립 의원은 독거노인의 건강관리 및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독거어르신에게 유기견을 분양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경제적으로 사료 제공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독거노인 안위도 확인할 수 있다며 주기적으로 사료를 지원할 것과 동물등록 비용이나 의료비도 관련 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독거노인의 건강악화 또는 사망 시 파양되는 반려견에 대한 사후 조치도 강구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독거노인과 유기견 관련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윤상 의원은 강북구의 패션봉제 산업 발전을 위해 다섯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해외시장과 인터넷·온라인 유통망 확대 등 다양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마케팅 및 낮은 임대료 사무실 지원, 홈페이지 구축 등을 통해 벤처창업을 지원해 줄 것과 단순 봉제교육을 넘어서 디지털화, 자동화에 대한 전문 교육을 추진할 것, 구 직영인 봉제지원센터를 민간단체에 위탁하고 구에서는 관리·지원에만 집중해 현실에 맞는 센터로 운영할 것과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로 강북패션봉제발전위원회를 민관협의체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한편, 제270회 임시회는 2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의 및 현장 활동 등을 진행하고, 3월 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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