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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다리 통행 안전 도봉구가 책임집니다” - 도봉구, 국내 최초 라이다 활용 안전시스템 구축 - 차량 통과 높이 및 굴다리 건너 편 상황 정보 제공
  • 기사등록 2024-02-27 21:05:34
  • 수정 2024-02-27 2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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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가 추진하는 라이다를 활용한 굴다리 보행안전 시스템 설치 예측도


도봉구는 경원선이 지상으로 남북을 가로지르면서 동서를 연결하기 위해 높이 1.8m 굴다리 1개소와 2m 굴다리 2개소가 있다.


운전자들은 굴다리를 지나면서 차량이 통과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본적이 있거나, 굴다리에 차량이 끼인 사고를 목격한 보행자들도 적지 않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운전자들의 불안을 덜고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터널 안전통행을 위한 라이다 기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예산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했다.


3개 굴다리 주변은 도봉구 전체 주거지역 대비 0.3%에 불과하지만 교통사고 발생률은 7배나 높다.


이에 구는 국내 최초로 굴다리 통행로에 라이다(LiDAR) 및 AI 기술을 활용,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굴다리 통행로에 적용하는 기술은 진입하는 차량의 높이를 측정하고 통과 가능 여부를 운전자에게 알려줘 차량 통행을 돕는다. 또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건너 편 상황을 알려줘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아울러 굴다리 하부에 설치되는 레이저 발광장치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


오는 8월 모든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며, 시스템 운영을 통해 습득한 정보는 데이터화해 도시데이터 플랫폼에 저장, e구정현황판 등 데이터기반 선도행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첨단기술 등을 도입해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 이번 실증사업도 그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도시성장 시뮬레이터 플랫폼 구축 등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도시문제와 주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공모사업 외에도 2020년 CCTV 통합플랫폼 구축, 2021년 도시데이터 취합플랫폼 구축, 2023년 클라우드기반 대기질 측정망 구축 등 매년 중앙부처의 데이터와 스마트시티 관련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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