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아동 258번지 일대 주택재개발 한걸음 더’ - 강북구, 내년 12월 목표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 이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절차 진행
  • 기사등록 2024-02-20 21:56:56
기사수정


▲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시작한 미아동 258번지 일대 위치도


강북구 미아동 258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이 한걸음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강북구는 이 일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지난 2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미아동 258번지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은 재개발사업 2단계 절차인 정비계획(안) 수립과 3단계 절차인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추진한다.


주요 용역사항은 ▲기초조사 및 현황조사 작성 ▲정비계획(안) 수립 및 계획입안 제안에 관한 동의서 징구 ▲추정분담금 산출 ▲주민설명회 ▲정비계획 지정도서 작성 등으로, 구는 2025년 12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미아동 258번지 일대(면적 14만5,064.8㎡)는 2021년 4월 지역주민들이 재개발 정비구역 사전검토를 요청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구는 주민 요청에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2022년 5월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으며, 2023년 7월 주민 의견조사를 거쳐 해당 용역을 완료했다.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토지등소유자 2,973명 중 2,137명(71.3%)이 의견조사에 응답했으며, 이중 1,881명(63.3%)이 사업에 찬성, 12명(0.4%)이 반대했다.


이에 구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미아동 258번지 재개발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정비사업을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서울시는 2023년 11월 해당 구역을 번동 148번지 일대와 함께 신통기획 후보지로 확정했다.


구는 용역을 통해 마련한 정비계획(안)에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등 정비계획 입안 요건이 충족될 경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해당 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구역은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본격적으로 주택재개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미아동 258번지 일대는 30년을 훌쩍 넘긴 노후 주택들이 많고 기반시설 등이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해당 지구가 도봉로 일대 생활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2489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