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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도 반려동물 키울 수 있어야” - 강북구, 돌봄 지원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 기사등록 2024-02-20 21: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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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반려견놀이터에서 휴식 중인 반려견들. 강북구는 취약계층을 위해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최대 20일까지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반려견 및 반려묘의 위탁 보호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비용은 반려묘의 경우 1일당 5만원, 반려견은 1일당 3~5만원(▲4kg 미만 3만원 ▲4~20kg 미만 4만원 ▲20kg 이상 5만원)이다. 보호기간은 1마리당 최대 10일이나, 장기입원이 필요한 경우 최대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올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로 지정된 곳은 수유2동에 소재한 애견카페(꽃보다 개, 강북구 한천로 1103, 2층)다. 


위탁을 희망하는 구민은 우리동네 펫위탁소 신청서, 신분증 사본, 동물등록증 사본, 사회적 취약계층 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강북구 펫위탁소 또는 강북구 지역경제과(강북구 한천로 1035, 7층)로 제출하면 된다.


단,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지원기간 이상 위탁 시 초과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펫위탁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지역경제과(☎02-901-64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바란다”며, “반려인구 천만시대에 맞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존중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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