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경찰서(서장 이광진)와 대한불교 조계종 화계사(주지 우봉스님)는 1월 25일 범죄피해자와 청소년들의 심리안정 등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심리 안정이 필요한 범죄피해자 및 관내 학교 재학생 중 체험 희망자를 선정해 심리안정 등을 위한 명상, 스님과 차담, 사찰음식 체험, 추억 만들기 등 ‘템플스테이’ 체험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광진 서장은 “피해자 보호ㆍ지원업무는 중요한 경찰업무 중 하나로 안정된 자연환경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명상 등을 체험하면서 상처와 트라우마를 치유ㆍ극복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내 신속히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치유해 자기 주도적인 인생의 꿈과 목표를 찾고 학교생활의 행복감을 높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계사 주지 우봉스님은 “피해자들은 겉으로는 표시가 나지 않으나 내면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심리상태가 불안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많은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보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자기 존중과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꿈과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사회 복귀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상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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