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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번동 148 일대 신속통합기획 추진 - 지난해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 착수 - 2025년 말까지 동의서 징구, 추정분담금 산출 등 진행
  • 기사등록 2024-01-09 1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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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동 148 재개발 사업구역 대상지 위치도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해 12월 29일 번동 148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번동 148번지 일대(면적 9만7,536㎡)는 2020년 주민들의 공공재개발사업 공모 신청으로 서울시에 후보지로 추천됐지만, 2021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심사 결과 결정이 보류됐다.


이에 주민들은 2022년 1월 공공재개발사업 신청을 철회하고,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재개발정비구역 지정요건 사전 검토를 구에 요청했다.


구는 주민 요청에 따라 사전검토 후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2022년 9월 사전타당성조사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재개발 추진여부를 검토했으며, 이어 2023년 7월 주민의견조사를 마치고 8월 관련 용역을 완료했다.


주민의견조사 결과 동의서 징구대상 2,553명 중 1,468명이 재개발 사업 추진 여부에 찬성(동의율 57,5%)했고, 19명이 반대(반대율 0.74%)의견을 냈다.


주민 의견에 따라 구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번동 148번지 발전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정비사업을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으며,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해당 구역을 신통기획 후보지로 확정했다.


이번에 착수한 용역은 재개발 사업 2단계 절차인 정비계획안 수립과 3단계 절차인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것으로, 구는 2025년 12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주요 사항은 기초조사 및 현황조사 작성, 정비계획안 수립 및 계획입안 제안에 관한 동의서 징구, 추정분담금 산출, 주민설명회, 정비계획 지정도서 작성 등이다.


이후 정비계획(안) 수립 시 토지등소유자 3분의2 이상의 동의요건이 확보되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 결정 고시가 이뤄지고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등 본격적으로 재개발사업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번동 148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노후주거지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공급 될 수 있도록 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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