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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건물 옥상을 아름다운 매력가든으로” - 도시경관 개선과 도시·기후환경문제 완화에도 기여
  • 기사등록 2024-01-09 1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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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에 조성된 옥상 정원 모습


서울시가 초록색 페인트(우레탄 페인트) 일색의 도심 옥상 풍경을 바꾸기 위한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2002년부터 추진해온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발전시켜 올해에는 옥상정원 10곳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 곳곳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건물 옥상에 ‘옥상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경관 개선과 각종 도시·기후환경 문제 완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서울시 주택들은 방수를 위해 도포한 우레탄 페인트가 초록색이 대부분이어서 하늘에서 바라보면 미관을 해친다는 의견이 많았다.


옥상정원 조성사업은 ‘옥상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민간건물에 옥상정원 조성 사업비를 일부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785곳(32만 8133㎡)의 건물에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벌여 토지매입비를 들이지 않고도 도심 내 녹지를 확충했다.


7~8월 폭염기간 옥상정원 사업지 67곳과 인근 건물 등 비녹화지 의 온습도를 비교 측정한 결과, 평균 온도차는 ?2.41℃, 평균 습도차는 12.37%로 건물옥상의 기후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시는 올해 그동안 도심 내 부족한 녹지 확충에 집중했던 기존 방향을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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