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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도 차내 혼잡도 제공 주민 편의 도모 - 3단계로 표기 토피스 및 포털에서도 확인 가능 - 강북09, 강북11, 도봉09 신뢰도 우수노선 선정
  • 기사등록 2024-01-02 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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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버스 정보 제공 서비스가 확대된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혼잡도 안내서비스』를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나 지하철 등의 교통수단이 다니지 않는 동네 골목 곳곳을 사통팔달로 잇는 중요 시민생활 밀착형 교통수단인 만큼 정보 제공 강화로 교통복지 성격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시는 2017년부터 국내 최초로 ‘버스 차내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서울 시내버스 대상으로 시행한 이래로 국내 버스 서비스 수준을 도약시켜 왔다. 특히 코로나19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수 대중교통 서비스로 주목받으며 해외에도 정책 선진 사례로 알려지는 등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앞으로는 마을버스 혼잡도까지 확대되며 지역생활권까지 교통정보가 전달될 전망이다. 먼저  서비스 가능한 20개 노선과 2023년 버스 정보 단말기(BIT)를 신규 설치(정류소 188개소)한 17개 노선에서 시범운영 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마을버스 차내 혼잡도 정보는 일반버스와 동일하게 탑승인원을 ‘여유’, ‘보통’, ‘혼잡’ 3단계 수준으로 구분해 안내된다. 혼잡도는 단말기에 접촉한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로 탑승인원을 산출해 마을버스 특성에 맞게 차량 기종별 좌석수를 고려해 표기된다.


‘여유’는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정도, ‘보통’은 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하나씩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 ‘혼잡’은 입석 승객들 사이 통로에까지 승객이 서 있고 입석 승객의 몸이 맞닿는 정도(이상) 수준이다. 


다만, 일부 현금승차, 교통카드 하차 미태그, 부정승차 등으로 인한 탑승인원 수의 오차(약 1~2명)가 있을 수 있고, 개인마다 체감하는 정도가 달라 혼잡을 느끼는 수준도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마을버스 혼잡도는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와 모바일을 통해 「서울대중교통(http://bus.go.kr)」, 토피스(TOPIS) 뿐만 아니라 민간 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마을버스 승·하차 신뢰도 우수노선 20개 중에 강북구 강북09(복지운수)와 강북11(드림운수), 도봉구의 도봉09(진양교통) 등 3개 노선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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