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1호 세입자 보상 첫 적용 - 조합에서 세입자 이전 비용, 영업손실액 등 손실 보상
  • 기사등록 2023-12-26 22:36:04
기사수정


▲ 서울시 1호 모아타운이 들어서는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조감도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서울시 1호 모아타운 사업 처 번동의 세입자 지원책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모아주택 사업으로 인해 거주자들 이주가 시작 된 이곳에서 세입자 보호 대책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세입자 보상 대책이 부재해 문제가 많았지만 2022년 10월 서울시에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 조례’를 개정해 모아타운 내에서 세입자 보호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강북구 번동 1호 모아타운은 세입자 대책이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난 7월 세입자 대책이 이뤄졌다. 이후 강북구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이전부터 조합 측과 협의를 진행해 세입자 손실보상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강북구는 조합 측에서 세입자 이전 비용과 영업손실액 보상 등의 이주 보상을 시행할 예정이며, 서울시와 함께 문제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완화하고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조례개정과 병행해 세입자 대책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모아주택·모아타운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세입자 대책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1호 모아타운인 번동 모아타운은 내년 상반기 착공돼 2026년 준공과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243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