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기관 지정·지원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우수상(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봉문화원은 서울·인천권의 지역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지역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봉문화원은 지난 30년간 다져온 문화역량과 ‘지역학’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지역문화 튜토리얼’을 기획·운영했다. 지역문화에 대한 이론적 기초부터 실습, 답사, 일 경험까지 종합 구성된 교육과정에는 강사 및 멘토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본 과정을 통해 지역문화 전문인력 80여 명이 양성됐으며, 최초 지정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175명이 본 과정을 수료했다. 수료생은 각 지역의 문화기관 및 단체·기업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 심사는 전국 각 권역을 대표하는 양성기관 7곳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성과를 중심으로 한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그 결과 최우수기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강원권역의 ‘춘천문화재단’, 우수기관(지역문화진흥원장상)으로 서울·인천권역의 ‘도봉문화원’ 등 2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도봉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에서 문화원이 축적해 온 문화적 성과를 토대로 했다”면서, “본 사업을 통해 양성된 청년인력이 지역 소멸의 시대를 타개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는 기대를 전했다.
도봉문화원과 덕성여자대학교의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내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며, 사업 및 교육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2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