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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7 15: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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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동에코벚꽃축제 주민노래자랑 본선 진출자들이 심사위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잇다.

창2동에코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창2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다음달 8일 있을 에코벚꽃축제 주민노래자랑 예전을 열고 15명의 본선 진출자를 뽑았다.


이날 참가자는 18세부터 89세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창2동이 아닌 타 지역에서도 참여해 서로의 실력을 뽐냈다. 예심신청자는 40명이었으나 불참자가 4명 있었다.


예심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심사위원들은 옥석을 가려내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


모든 참가자의 순서가 끝난 뒤 동장실에 모여 심사위원들은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정했다. 심사과정에서 의견이 분분한 참가자도 있었지만 동네 축제이니만큼 더 많은 참여기회를 주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또, 심사중에는 음정과 박자 등 기본기에 충실한 참가자를 본선에 올렸다.


예선을 통과한 창2동 주민인 이성웅(35세)씨는 기타를 들고 참가했다. 이 씨는 싱글앨범을 낸 적이 있으며 음악작업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이적의 ‘이상해’라는 곡을 불렀다.


이 씨는 “예비군 훈련 왔다가 주민센터 앞에 걸려 있는 알림을 보고 참가신청을 하게 됐다”며 “젊은 사람이 없어서 의외로 놀랐다”면서 “본선을 본 적은 한번도 없는데 어떻게 임해야 할지 난감하지만 열심히 해볼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본선에서 신나는 곡을 해볼까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홍균 창2동장은 “창2동에코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주민노래자랑에 다양한 연령에서부터 다양한 지역 참가자들이 참여해 이날 분위기를 북돋워 줄 것 같다”며 “창2동에코벚꽃축제는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도봉구청의 등(燈)축제도 있어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다”면서 “가족들 손을 잡고 우이천의 벚꽃을 만끽하고 즐거운 봄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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