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훈민정음 반포 제577돌 기념 ‘한글아 놀자’ - 도봉문화원, 원당샘공원서 도봉한글잔치 주최
  • 기사등록 2023-10-24 18:32:32
기사수정


▲ 방학동 원당샘공원에서 서예가가 붓글씨를 쓰는 모습을 구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훈민정음 반포 제577돌 기념 도봉한글잔치 ‘한글아 놀자’를 지난  9일 방학동 원당샘공원에서 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매년 한글날 열리는 도봉한글잔치는 도봉의 역사인물인 ‘정의공주’와 ‘한글’을 주제로 한 지역문화축제로 올해 12회를 맞았다.


올해 ‘한글아 놀자’에서는 한글이 가지고 있는 ‘재미’를 선보였다.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은 우리말의 동음이의어, 중의적 표현 등을 활용한 다양한 풍자와 해학을 즐겼다. 


이번에는 말놀이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재미를 드러냈다.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문화예술인과 함께 한글의 재미를 문화예술로 풀어낸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재미있는 말놀이’ 전시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도봉구민회관 3층에 전시해 한글이 주는 즐거움을 이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내 이름’전시 또한 청사초롱으로 전시했던 내 이름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어 한글날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다.


행사 당일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공연도 이어졌다. (사)한국국악협회 도봉구지부의 ‘국문뒤풀이’,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한글 노래 연주와 한글날을 기념하는 도봉옛길 예술상단의 공연이 있었다. 더불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기획공연 ‘한글 먹고 얌얌’은 연희놀이터 ‘The 놀자’가 제작한 전통 연희극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을 선보였다.


오후 2시에는 제17회 도봉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함께 열렸다. 한글의 우수성과 도봉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열린 본 대회를 통해 수백 명의 도봉구민이 예술적 역량을 뽐냈다. 본 대회에 출품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12월 중 수상 발표 및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236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