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유공자 추모비 등의 환경정화를 마친 참전용사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남전참전자회도봉구지회(지회장 주상숙) 36명의 용사들이 광복절 78주년을 맞은 지난 15일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광장을 찾아 독립유공자 추모비와 전투비, 위령탑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주상숙 지회장은 “일제 강점기에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며 독립운동을 하신 선열들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도 월남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할 수 있었다”면서,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나라를 되찾고 우리 역시 다른 나라를 위해 참전할 수도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독립 유공자들을 본받아 애국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에도 함께해주는 참전용사들에게도 항상 감사하다”면서, “참전자회에서도 참전용사들에게 더욱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더더욱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남전참전자회 도봉구지회는 앞으로도 뜻 깊은 추모행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