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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했는데 지구에 대해서 다 알았네” - 노원, 지구의 길 개장…지구탄생에서 현재까지 23개 테마로 조성
  • 기사등록 2016-05-17 2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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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하면 지구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알 수 있는 길이 조성 됐다.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은 지난 마들근린공원 내 노원에코센터 앞마당에서 지구의 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지구의 길은 공원 숲 산책로 460m를 동선으로 생명의 진화, 환경, 공생, 멸종, 상호작용, 에너지 등 6가지 대주제를 바탕으로 지구역사의 주요 사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패널과 조형물로 표현한 길이다.

 


지구의 길은 매주 월~토요일까지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지구의 길 해설 프로그램”등을 운영하며 연중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해설사는 지난 11일 노원구청 소회의실에서 위촉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해설사는 지구의 길을 걸으며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개인 등에게 스토리텔링으로 지구의 역사를 쉽게 설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구의 길’의 주요 스토리 라인은 ▲하데스대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산업혁명 이후의 순으로 구성, 지구 역사의 흐름을 23개의 테마로 나눠 조성됐다.

 

 ‘지구의 탄생’ 조형물은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형태로 연출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내부 구조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선캄브리아대’에서는 지구상에서 최초로 생명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다양한 진화와 공생을 통해 복잡한 생명체로 변화하게 된 과정에 대해 조형물의 형태로 연출했다. ‘유성생식’ 조형물에서는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의 암수 그림을 표현하여 참여 학생들이 각각의 생물의 암수를 찾아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고생대’에서는 패널을 통해 제1멸종, 제2멸종, 제3멸종을 표현했다. ‘곤충의 등장’과 ‘식물과 균류의 공생시작’을 놀이시설의 형태로 조성하여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지구의 역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중생대’에서는 화산폭발 형태의 조형물로 제4멸종을 표현했다. 길 양쪽에 공룡의 머리, 발, 꼬리 등을 조성해관람객이 길을 걸으면서 공룡과 조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생대’에서는 인류의 진화과정에 대해 조형물로 표현하였으며, ‘빙하시대’ 조형물을 트릭아트 형태로 구성해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마지막으로 ‘산업혁명 이후’에서는 산업혁명 이후 막대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조형물과 패널의 형태로 표현해 관람객들이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46억년 지구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지구의 길’도 조성함에 따라 노원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교육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며 “공원 내 주변 산책로를 거닐다보면 우주적 시각으로 지구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열린 학습 공간, 전문 테마학습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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