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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주년 강북구의회 최치효 의장 인터뷰 - “현장에서 소통하며 강북 전체 위해 일했다는 평가받고 싶다” - 의장으로서 후회 없는 의정 했다고 강북구민에게 인정받고 싶어
  • 기사등록 2023-07-11 19: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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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9대 재선의원으로 현장을 찾아다니며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했던 최치효 의원이 9대 전반기 강북구의회 의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의장이 된 지금도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현장에 나가 구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중심의 의장이 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의장이 되면서 내려놓았던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 특별위원회의 현장 활동에도 꾸준히 함께 했다.


구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발로 뛰는 의장이 되고 싶은 최치효 의장은 강북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동 주변에 클라이밍센터, 청자가마터 체험장, 우이동 야외 캠핑장 등 많은 시설이 들어와서 강북구의 새로운 문화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화시설들이 지역상권과 연계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수유역, 미아사거리역, 미아역, 북한산우이역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정책들이 지역상권과 연계될 수 있도록 의정을 집중할 생각이다.


1년 뒤 강북구의회 의장으로서 후회하지 않는 의정 생활을 했다는 당당한 모습을 강북구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최치효 의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제9대 강북구의장으로서 임기 1주년을 맞았다. 

A. 지역의 각종현안과 동 민원 해결 등 지역구민의 삶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해 왔다.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에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강북구, 강북구민을 위해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전체를 아우르고자 한다.

1년 뒤 강북구의회 의장으로서 후회 없이 의정 활동을 했다는 점을 강북구민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

   

Q. 재선의원으로서 구민들과 친숙할 텐데 의장이 된 후 달라진 게 있는지

A. 의원의 역할은 초선, 재선의 구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있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민원을 처리하거나 현안 문제를 논의할 때 서로가 덜 불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선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초선의원 시절 지역의 축대가 무너져서 이른 새벽에 민원을 처리한 경험이 있다. 연락을 받았을 때와 처리하고 난 다음의 마음가짐은 많이 달라졌다. 지금도 그런 마음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지역주민을 대하는 마음과 소통은 초선 시절이나 재선이 된 지금이나 한결 같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대표발의 한 조례들 중 소개하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

A. 올해 초 발의한 조례 중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있다. 최근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원활한 성장 및 복귀를 도모하고, 은둔형 외톨이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보호 체계를 만들기 위해 발의하게 됐다. 소외된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사회에서 보호를 위해 이러한 법적 제도를 만들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조례들을 발굴 해 나가겠다.

 

Q. 강북구의 현안과 구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지 

A. 강북구에는 크고 작은 현안들이 있지만 최우선 과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민생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의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강북구의회 의원들의 지혜가 필요한 곳을 찾아보고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생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외지인들이 강북구 내에서 소비하고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상권 형성이 좀 더 광범위한 지역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있는 우이동 주변에 클라이밍센터, 청자가마터 체험장, 우이동 야외 캠핑장 등이 들어왔는데 지역상권과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 수유역, 미아사거리역, 미아역, 북한산우이역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정책들이 지역 상권과 연계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6월말 발표된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도 과감한 내용이 없어 아쉬웠다. 강북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져서 지역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Q. 의장으로서 ‘민원해결사’ 역할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A.  민원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민들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직접 처리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하다가 안 될 경우 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원들도 모든 일을 처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행정 절차상 문제, 법규 문제, 형평성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처리가 어려운 민원이 많다. 그러나 그런 민원을 어떻게든 처리해 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구민들은 신뢰를 표하고 믿음을 전달 해준다고 생각한다.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인 행정서비스가 구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의원들의 책무다. 의장으로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생각과 의견을 함께 나누며 민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남은 전반기 1년 강북구의회 의정방향은

A. 제9대 강북구의회 슬로건인 ‘소통과 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강북구의회’인 것처럼  그대로, 직접 발로 뛰며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구민들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는 것이 구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의 최고의 소통이라 생각한다.


Q.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매우 중요하다.

A. 강북구 현안들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겠다. 구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정책방향과 대안도 제시하고 대의기관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로가 신뢰하고 건전한 견제와 협치가 많은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강북구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방향에 적극 노력하겠다.

 

Q. 의장으로서 추구하고 싶은 의회상은 무엇인지 

A. 여야 간 분열과 맹목적인 비판만이 아니라 조화와 협력 속에서 진정한 의회가 만들어지도록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의장으로서 노력을 다하겠다.


Q. 구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구의회 역할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협치를 통해서 더 나은 강북구의 부유함과 강북구민의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구정의 동반자’라고 하는 책임감과 구민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듣고, 같이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으로 의원 생활을 한다면 누구나 신뢰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책임감과 사명감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의정 생활에 임해줬으면 한다. 강북구민 여러분이 성원해주고 지지해준 만큼 강북구의원 14명은 여러분의 행복과 삶의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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