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문화원이 발간한 ‘도봉의 맛: 해장음식편’ 책 표지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도봉의 맛: 해장음식편’을 발간했다. 도봉문화원의 도봉의 맛 시리즈는 도봉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을 중심으로 도봉의 역사와 주민의 일상을 풀어내는 지역문화도서다. 

지난 2021년 발간된 ‘도봉의 맛: 사찰음식편’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도봉의 맛: 해장음식편’은 도봉사람의 사랑을 받아 온 식당 8곳을 다룬다.

다른 여느 맛집 가이드와 달리 음식을 통해 도봉의 역사, 도봉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은 『도봉의 맛』만의 특징이다. 

식당의 시작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러 손님과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는 물론 그 옛날 도봉의 여러 이야기가 펼쳐진다. 도봉산, 도봉옛길에 남은 역사 이야기, 산업화·도시화 속에서 도봉으로 몰려든 사람들, 지금은 사라진 옛 풍경까지 도봉의 변천사와 도봉사람의 삶을 음식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도봉문화원 관계자는 “주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음식은 그 지역의 문화를 담고 있는 핵심 요소로 도봉이 자랑하는 맛을 통해 도봉문화의 매력을 알리고자한다”는 발간의도를 전했다. 

도봉사람들이 사랑한 음식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도봉의 맛’을 가이드 삼아 맛 기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도봉의 맛: 해장음식편’은 온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