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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천 걷고 싶은 거리 사업 본격 시동 - 도봉, ‘볼거리 있는 방학천 벽화사업 착수보고회’
  • 기사등록 2017-02-20 14: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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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지난 16일 구청사 10층 소회의실에서 '볼거리 있는 방학천 벽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용역사인 MASS C&G의 조기영 경영사업본부 기획본부장이 나서 설명했다.


이 사업은 발바닥공원에서 부터 창동 상떼빌 성원아파트 근처의 중랑천과 인접한 벽에 벽화를 만드는 작업이며 '방학천, 삶을 비추다'의 컨셉으로 진행된다.


우선 주요사업구간 A구간 420m(제일시장교~방학교)는 디자인연출 스토리텔링 요소를 가미해 가족 '사랑의 거리'로 꾸며진다.


서브 사업구간인 B구역 380m(방학교~모래말다리)는 친구 '우정의 거리로 C구역 360m(모래말다리~중랑천 인접구간)는 나 '공감의 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벽화사업은 경관개선사업을 뛰어 넘어 지역 명소화를 계획하고 있다. 방학천의 지역 랜드마크 화를 위해 경관 특화에 집중한다.


트릭아트 등의 기법으로 포토존을 만들과 예술벽화도 들어선다. 이를 통해 걷고싶고 정체성이 담긴 방학천으로 조성된다. 


 MASS C&G측에 따르면 현재 설치된 부조타일 벽화는 관람자에 대한 배려가 결여 돼 있으며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의 경우 곡선구간 등이 없어 지루함을 줄 수 있는 경관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량하부 구간의 낙서나 교량 구조가 그대로 드러난 하부천장 등이 보행자에게 삭막하고 불쾌함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걸으면서 관람할 수 있는 볼거리 조성과 기반시설의 특수성 등을 활용해 방학천 벽화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보다 면밀하고 지역주민이 만족 할 수 있는 벽화컨셉을 기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대략적인 청사진을 그려본 상태이며 추후에 도시계획과에서 추진하는 가로환경 개선 사업과 문화체육과에서 추진할 한글문화거리 계획 등을 반영해 대폭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맞췄다. 거리벽화 사업이 타 사업보다 완료시점이 빨라 타 사업의 계획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벽화를 불가피하게 수정하거나 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윤기환 부구청장은 박주형 안전건설교통국장에게 관계된 각 과의 의견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디자인 수정에 도움을 줄 것을 요구했다.


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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