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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북한 군사도발 규탄 결의안 채택 - “한반도 평화정착 짓밟으며 국제사회 고립 자초”
  • 기사등록 2023-02-14 20: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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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의회가 잇따른 북한의 도발행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강북구의회가 지난 1월 31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북한의 군사도발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노윤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을 통해 강북구의회는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도발을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작년부터 수십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한 군사적 도발을 자행했으며, 최근에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설정한 해상완충구역에도 일곱 차례에 걸쳐 1,100여발 이상의 포병사격까지 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북구의회는 “남북 간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 위해 맺은 9.19 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태”라면서, “지난해 12월 26일에는 북한 무인기 5대가 남한 상공을 침범했고, 그 중 1대는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 안까지 침투하며 연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북구의회는 “북한의 노골적인 도발행위는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외교적·경제적 측면에서도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만을 자초한다”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염원을 짓밟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강북구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국제사회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에 정부가 강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추가 제재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정부의 모든 노력을 강북구의회가 적극 지원하며 남북정세 안정을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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