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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세대통합형 장위·석관보건지소 개소 - 2020년 완공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 연기 - 만성질환관리실·치매안심센터부터 의료서비스 시작
  • 기사등록 2022-07-12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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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장위·석관 세대통합형 보건지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코로나19로 완공 후 운영하지 못했던 세대 통합형 공공보건기관인 장위·석관보건지소를 개소하고 지난 10일부터 부분 운영에 들어갔다.


장위·석관 지역은 취약계층 및 노인층 인구가 많은 곳으로, 출산율이 저조하고 만성질환 발생률이 다소 높아 건강행태에 대한 지표가 낮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영·유아 및 성인, 노령층까지 전 세대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대 통합형 공공보건기관 확충이 절실했다.


구는 2018년 7월 보건지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8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828.78㎡, 251평/ 대지 364㎡,/110평)로 성북구 한천로 568에 신축건물을 착공하고 2020년 5월 6일 장위·석관보건지소를 준공했다. 운영을 앞두고는 코로나19 확산세 급증으로 개소가 중단된 상태였다.


보건지소 1층에 위치한 만성질환관리실은 만20세 이상 지역주민 성인을 대상으로 만성질환(대사증후군)예방을 위한 혈압, 혈당,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및 체성분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건강, 운동 및 영양 상담 등 무료 건강검진을 체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된다. 2층에 있는 영·유아·모성실에서는 임산부 및 0~6세 사이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건강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3층에는 치매안심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등 치매예방을 위한 검사 및 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심리지원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과 심리상태를 돌볼 예정이다.


성북구는 일상회복에 따라 보건지소의 단계적 운영방침을 정하고, 지난 10일부터 만성질환관리실 및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역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새롭게 문을 연 장위·석관보건지소에서 주민 누구나 공평하고 평등한 공공의료서비스를 누리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있어서 체계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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