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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따라 빛 따라 물줄기가 춤을 춰요” - 도봉구, 우이천 우이교 인근에 대형 음악분수 조성 - BTS, ost 수록곡 등 하루 두 번 분수 레이저 쇼 연출
  • 기사등록 2022-05-10 22: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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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이천 음악분수 앞에 마련된 객석에서 많은 사람들이 분수 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쌍문동 우이천 우이교 옆에 35m의 대규모 음악분수를 조성하고 5월부터 하루 두 차례 레이져 쇼를 연출한다. 도봉구와 강북구의 경계이자 지역주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아온 우이천에 볼거리가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음악분수는 정오와 오후 8시 하루 두 번 방탄소년단(BTS)의 ‘Butter’,  ‘Merry-Go-Round of Life(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 10곡의 다양한 음악에 맞춰 물줄기의 아름다운 분수 쇼를 연출한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레이저 쇼가 함께 펼쳐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음악분수는 계절, 날씨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무인제어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음악분수 정면으로는 분수가 작동되는 동안 쉬어갈 수 있도록 관람석도 마련됐다.


구는 향후 음악과 분수 연출을 더욱 다양화하고, 걷기 좋은 우이천을 위해 산책로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가던 길을 멈추고 음악분수를 구경할 만큼 주민들 반응이 좋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이 점차 회복되면서 운동 삼아, 산책 삼아 우이천을 찾는 구민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음악분수가 즐거운 시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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