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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옷가게 장위의상실로 옷 구경 오세요” - 2019년부터 지역 후원자 도움으로 장위의상실 운영 - 수익금 전액으로 어려운 이웃 위한 선물꾸러미 지원
  • 기사등록 2022-04-05 18: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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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위2동 주민센터 입구에 마련된 장위의상실이 새롭게 운영에 들어갔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2동주민센터(동장 김용환) 입구에 들어서면 ‘장위의상실’는 작은 의류 판매대를 볼 수 있다. 


민원인들의 시선을 빼앗는 이곳에서는 간단한 티셔츠와 외투 등을 판매하는데 2019년부터 지역 후원자들 도움으로 운영 중이다.


판매중인 의류 가격은 2000원부터 8000원까지 다양하다. 누가 여기에서 옷을 살까도 싶지만 의외로 판매 실적은 양호하다. 운영을 처음 시작한 2019년도에 170만원어치를 팔았고, 2020년도에 180만원, 2021년도에는 판매 수익금이 230만원에 달했다.


지난 3월 25일 장위의상실이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연초 복지신청 업무 폭증으로 민원 신청 장소가 비좁아 잠시 의상실 문을 닫았으나 업무가 안정되면서 다시 개방하게 됐다. 


이날 이창희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이경숙 총무는 새로운 옷을 내걸고 가격표도 다시 붙이며 의상실 꾸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창희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바자회나 행사를 할 수 없어 협의체 기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장위의상실’이 어려운 시기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장위의상실 수익금 등으로 매년 설 명절 떡국 나눔, 하절기 냉난방물품 지원, 동절기 김장지원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판매 수익금은 모두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눌 것”이라며, “많은 주민 분들이 의상실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운영에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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