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노동조합(위원장 김철관)은 지난 21일 강북구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연탄 배송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강북갑 지역위원회, 강북권투, 수유1동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여해 땀을 흘렸다.
조합은 이날 연탄을 2천장(140만원 상당) 후원했고, 총 9가구에 배송했다. 각 가구당 220장 꼴이다. 차량 진입이 불가한 수유1동 코아빌라 인근의 한 가구와 빨랫골 한 가구는 이날 모인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연탄을 날랐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강북갑 지역위원장은 연탄 봉사에 앞서 “서울메트로노동조합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차량접근이 되지 않는 지역에 작지만 소중한 손길이 모여 우리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면 오늘의 수고는 기쁨으로 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연탄 나눔 활동은 서울메트로노조 측에서 서울지역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었는데 마침 수유1동 지역에 일부가 연탄을 떼고 있어 전달하게 됐다. 또, 차량 진입이 안되는 2가구를 두고 고심하다가 김 위원장이 천 위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수락하면서 사람들이 모이게 됐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