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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평화가 오면 동북아 평화도 우리가 주도할 것” - 도봉구의회,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촉구 결의안’ 채택
  • 기사등록 2022-01-04 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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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의회 의원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는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성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성민 의원은 “한반도에 평화의 기대감을 높인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현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의 희망은 점점 사라져가고 오히려 불신과 대결의 기운만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동북아에서 집중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미·중 패권 대결은 남북대결을 강요하며 한반도 평화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00년 전처럼 나라의 운명이 외세에 의해 결정되는 뼈아픈 실수를 다시 해선 안 되며, 그러기 위해선 남북이 먼저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그 시작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며 한반도에 평화가 오면 결국 동북아의 평화도 우리가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봉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염원하며 △정부는 남은 임기 동안 남북대화 재개와 종전선언, 평화협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국회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적극 나설 것 △미국 바이든 정부는 북미 싱가포르 회담의 약속을 이행해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적극 나설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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