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대장추모기념사업회(회장 김리진)는 지난 2일 워커대장 전사 지점 인근(서울 도봉구 도봉로 167길 3)에서 월튼 해리스 워커 대장 전사 66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추모제는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 후원했다.
이날 추모제는 초대 주한 미8군 사령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걸고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였던 ‘6·25전쟁 영웅’ 월튼 해리스 워커 대장을 기리는 자리였다. 주요 참석자는 그레이브스 미8군 작전부사령관, 장경순 前 농림부장관 등이었으며 이외에도 6·25참전 국가유공자분들과 오봉초등학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레이브스 미8군 작전부사령관은 “워커장군의 업적과 헌신에 대한 추모와 함께 그동안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희생해 왔던 훌륭한 이들도 추모해주기 바란다”고 추도사에서 말했다.
김 회장은 “낙동강 전선을 사수했던 워커장군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됐다”며 “워커장군의 노력과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워커장군을 비롯한 6.25참전전사들을 오늘 날까지 추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추모기도, 추도사, 헌화, 묵념 및 조총 등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