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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공주와 함께하는 도봉한글잔치’ - 올해로 열 살 도봉구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 ‘한글로, 일상마중’ 비대면속 대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기사등록 2021-10-05 21: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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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공주와 함께하는 도봉 한글잔치 안내 포스터


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은 지난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정의공주와 함께하는 제10회 도봉한글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열 살을 맞은 도봉한글잔치는 도봉구의 역사인물 정의공주를 주제로 열리는 대표 지역문화축제다. 


올해 ‘도봉한글잔치’는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한글로, 일상마중’을 주제로 원당샘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도봉한글잔치는 비대면 속에서의 대면을 시도한다. 기존 축제가 여러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문화를 향유하는 형태였다면 이번 도봉한글잔치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일정기간동안 조성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들과 소규모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글로 꾸민 원당샘공원 곳곳에 배치된 소소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닫혀있었던 주민들 마음을 치유하고 앞으로 맞이할 일상을 마중한다.


한글잔치가 열리는 8일간 원당샘공원 일대는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로 채워진다. 


한글을 만들고, 지키고, 누린 도봉구 역사인물의 어록으로 꾸민 깃발전 ‘한글로 걷는 위당과 간송, 김수영 말씀전’이 방학3동 주민센터에서 간송옛집까지 이어진다. 


더불어 원당샘공원 솔밭에는 ‘한글로, 일상마중 소원등’ 전시가 진핸된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컵을 재활용해 만든 소원등에는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마음들이 한글로 담겨있다. 


이외에도 도봉구의 다양한 문화예술단체 작품이 공원 곳곳에 채워진다.


또 ‘1년 후 받아보는 손편지’, ‘한글 에코백 만들기’ 등 참여 프로그램과 도봉문화의 정체성을 담은 한글 글꼴 ‘도봉옛길체’에 대한 투표도 진행된다. 


주민 투표를 통해 탄생한 ‘도봉옛길체’는 향후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글날인 10월 9일 오후 5시에는 한글날 기념식이 준비돼 있다. 지역문화예술인 공연과 한글을 춤으로 표현한 ‘세 도굴꾼’ 공연, 그리고 도봉문화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도봉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한글날 노래’ 공연이 이어진다.


도봉한글잔치에 대한 상세정보 및 문의는 홈페이지(http://dobongfestamodoo.at) 또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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