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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의회, ‘초등학생 모의의회’ 개최 - 역할 분담해 조례제정 등 체험…“경험이 곧 최고의 스승이다”
  • 기사등록 2016-11-28 13: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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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의장 박문수)는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하는 ‘2016년 초등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모의의회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주역인 초등학생들에게 의회운영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건전한 민주사회 시민으로서 자질과 의식함양, 의회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통하는 의회상 정립을 목적으로 초등학생들이 직접 조례를 만들고 의사진행을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 기본원리를 익힐 수 있는 교육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장은 인사말에서 “식물이 자라는데 꼭 필요한 뿌리와 같이 이곳 강북구의회 본회의장은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곳으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경험이 곧 최고의 스승이다’ 라는 말처럼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몸소 체험하여 더 큰 꿈을 키우고 여러분의 꿈에 날개를 달아 줄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모의의회 행사 참여자는 강북구내 14개 학교에서 추천받아 성북강북교육지원청에서 선정한 24명의 4∼6학년 초등학생들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모의의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각 의장, 구의원과 간부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2분 자유발언, 안건처리 및 표결 등 전 절차를 실제 의회의 일반적인 회의진행 방식과 동일하게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책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여러 가지 민주주의 제도들의 기능과 참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였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이날 ‘서울특별시 강북구 학생 스마트폰 제한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강북구 초등학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내 CCTV 설치 조례안’ 등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제를 안건으로 정하고, 제안 설명과 의결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심도 있는 찬·반 토론 후 표결하는 과정을 조례제정 절타 등 지방의회 문화를 직접 경험하도록 진행됐다.


김명숙 강북구의회 운영위원장은 모의의회 종료 후 이어진 강평에서 “끝까지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해주신 학생 여러분에게 깊은 찬사를 보내드리며, 앞으로도 내실 있고 알찬 모의의회로 학생들의 구의회에 대한 관심을 넓혀 나가고, 아울러 성숙한 대의기관으로써 수준 높은 의정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문수 의장을 비롯하여 김명숙 운영위원장, 강선경 행정보건위원장, 이백균 복지건설위원장, 김동식 의원, 구본승 의원, 김영준 의원, 이용균 의원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안성철 교육장, 라향숙 장학사, 지도교사 및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관했다.


<강북구의회 제공(02-901-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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