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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06 18: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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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교류 협약을 맺은 후 동북4구 문화원과 덕성여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동북4구(도봉, 강북, 노원, 성북)문화원과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지역문화연구센터(센터장 최주희)가 지난 3월 31일 학술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동북4구의 지역학 연구 교류를 통한 공동의 학술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북4구는 서울과 경기의 복합 정체성을 지닌 지역으로 유사한 역사지리 경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전통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갖고 있음에도 지자체별 단위 연구 및 문화 사업 추진으로 연계가 미흡했다. 


이에 동북4구 문화원과 덕성여대는 행정권역의 한계를 넘어 서울 동북지역에 대한 지속적 공동 연구 및 지역역사 문화자원 발굴을 통한 지역문화 개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북4구 문화원과 덕성여대는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학 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해지는 지역문화에 대한 수요와 관심에 대응하는 한편, 지역학의 학문적 기반과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또 현대사회 속에서 소실될 위험에 있는 지역문화자원에 대한 공동의 조사·연구 작업은 물론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과 지역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 사업도 계획 중이다.


최주희 센터장은 “협약체결로 인접지역 간 학술연계를 통한 문화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지역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동북4구 문화원과 덕성여대의 연합 정기 학술회의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학술교류 및 학술회의에 대한 문의는 도봉문화원 사무국(02-905-4026) 또는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02-901-817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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