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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주가하락으로 4천억 손실 반영 - 고용진 의원, “기업가치 제고 방안 강구해야”
  • 기사등록 2020-10-27 20: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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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진 국회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갑)이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orea Aerospace Industries, 이하 ’KAI‘)의 주가가 3년 연속 하락함에 따라 지난해 말 손상차손으로 인식한 금액이 4,45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차손은 보유자산의 가치가 시장가격의 급락 등으로 장부가격보다 크게 떨어질 수 있는 경우 재무제표에 손실로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수은은 KAI 주식 취득가 6만456원에서 외부 회계법인이 판단한 사용가치 4만3,152원을 뺀 금액에 주식 수 2,575만 주를 곱해서 나온 4,455억 원을 손상차손액으로 반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수은의 BIS비율은 14.83%에서 14.56%로 0.27%p 하락했다.


고용진 의원은 “올해 코로나 신용대출 증가, 대출만기 연장 등으로 신용리스크가 확대 돼 수은의 자본건전성이 우려되는 만큼, 수은은 KAI의 최대주주로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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