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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0 22: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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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원

우원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을)은 한국은행의 지난 5년간 휴직자를 분석한 결과 자비유학으로 휴직한 비율이 국책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자비휴학자는 전체 휴직자의 절반에 가까웠다. 반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휴직사유 중 육아휴직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우원식 의원에 따르면 국책은행에서 자비유학과 학술연수 등 학위취득으로 유학 중인 직원은 모두 75명으로, 전체 직원 중 학위 취득을 이유로 현재 근무하지 않고 있는 직원의 비율은 한국은행이 3%로 가장 높고 수출입은행은 2.4%, 산업은행은 1.2% 순이었다. 또한 2년간 학술연수를 끝내고 최대 6년까지 사비휴학을 추가로 허가해줌으로써 최대 8년간 학업을 이어갈 수 있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은행은 매년 80명 가까운 직원이 학위 취득을 위해 근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유학으로 인한 결원은 결국 매년 신규채용으로 채우고 있어 인력운용을 방만하게 하고 있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원은 “학술연수 제도 우수한 인재를 한국은행 예산으로 연수보내는 것인 만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고 학위 미취득인 경우 환수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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