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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선 없앤 파란 하늘 주민들 품으로” - 김명희·김영준·최미경 의원, 번1동 정비현장 점검
  • 기사등록 2020-10-06 2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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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최미경, 김명희, 김영준 의원이 현장 관계자의 정비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강북구의회 김명희, 김영준, 최미경 의원이 지난 9월 24일 번1동 공중선 정비 현장을 찾았다.  번1동은 2019년 공중선 정비사업을 시작한 강북구의 세 곳 중 하나로 의원들은 이날 그동안의 정비 결과를 점검했다.


번창교부터 시작한 현장점검에는 공중선 정비통신사관계자(KT도봉, LGU플러스,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와 강북구 건설관리과 조병훈 과장, 직원들이 함께 했다.


현재 공중선 정비는 2013년부터 방송통신사업자들이 도로점용료 대신, 정비기금을 마련해 자체정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1999년 이후 준공된 건축물에 대해서 주택으로 들어가는 인입선에 대한 설치기준(지하인입)을 지켜야 함에도 통신사의 편의를 위해 옥외인입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명희 의원은 “번1동의 신축주택의 경우에도 지하 통신구가 설치되어 있지만 골목 통신주에서 주택까지 매립 된 공동통신관로가 없어 공중선이 옥상으로 인입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김영준 의원은 “번2동 148번지도 정비사업을 진행했지만, 폐사선 정비 등만 하고 지나가 골목 하늘이 달라진 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미경 의원은 “공중선 정비사업은 최소한 정비구역만이라도 지하 공동통신관로를 매입해 정비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비사업 내용에 광축케이블 교체 등 통신사 고유의 업무는 제외해야 한다. 앞으로 강북구 골목 하늘이 더 안전하고 쾌적해지도록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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