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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06 22: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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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국표 의원과 주민들이 벚꽃나무에 뜨개 옷을 입힌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창2동 우이천 거리 일대가 양말거리라는 새로운 호칭을 얻게 됐다. 창2동은 도봉구 기업으로 유명한 용신양말 등 양말공장이 밀집한 동네기도 하다.


지난달 26일 우이천로 벚꽃길에 모인 홍국표 의원과 창2동 주민자치회 위원,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은 함께 벚꽃나무에 양말목 등을 활용한 뜨개 옷을 입혔다.


양말거리 조성을 위해 주민들은 지난 3월부터 자발적으로 양말목 등을 이용해 한 올 한 올 정성들여 뜨개 옷을 준비했다.


이들은 정성이 가득 들어간 뜨개 옷을 벚꽃나무 한 나무 한 나무에 입히면서 지역의 안녕과 주민 화합 그리고 양말산업의 발전을 기원했다.


뜨개 옷을 입힌 150여 그루의 벚꽃나무 길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작은 기쁨을 찾게 만드는 힐링의 양말거리로 재탄생했다.


홍국표 의원은 “코로나19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특색 있는 양말거리가 조성됐다”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서로 화합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고단한 삶을 덜고 희망 가득한 미래를 열어나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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