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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독감 무료 접종 대상 확대 - 중·고생부터 62세 이상, 임신부까지 지원 - 코로나19와 증세 비슷해 반드시 접종해야
  • 기사등록 2020-09-15 2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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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무료 접종 안내 포스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독감과 증세가 비슷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아동의 무료 접종 가능 연령은 높이고 어르신은 낮췄다. 기존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어린이에서 만18세 청소년(2002년 1월 1일~2020년 8월 31일 출생아)까지 무료 대상을 넓혔다. 어르신들의 경우 만62세(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낮췄다.


백신도 4가로 성능을 높였다. 4가백신은 기존 3가와 달리 한 번 접종으로 네 종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접종 일자는 지원 대상별로 차이를 뒀다. 특히 어린이는 접종 횟수 별로 시작일과 종료일이 다르다. 생애 첫 접종을 하는 생후 6개월에서 만8세 이하 아동은 2회가 필요하며 과거 2회 접종이력이 있을 경우 한 차례만 맞으면 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8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며, 1회는 9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또 어르신은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임신부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까지 실시한다. 어르신의 경우 출생연도 별로 시작일이 다르므로 방문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의료기관에 방문할 때에는 사전예약제를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 예약 희망자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전화 등을 이용하면 된다.


진료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 예년과 달리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접종하지 않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계절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게 되면 제어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상황이 올 수 있다”며, “둘의 증상이 유사한 점을 감안할 때 대상자는 미루지 말고 적시에 접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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